보습 뛰어난‘로즈 애플 라인세트’
면역력 증진‘귀인 홍삼 활력원’
우주복·인형·오일등 아기용품도

환경 호르몬 논란, 구제역 파동, 방사능 유출 등 요즘처럼 불안할 때도 없다.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기념일이 다가오면서 선물을 사기도 왠지 꺼려진다. 혹여나 건강을 위한 선물이 건강에 해가 되진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자연히 제품의 주성분과 원산지 표기는 물론 믿을 수 있는 기관의 인증을 받은 제품에 손이 간다. 까다로운 선진국의 유기농 인증을 받은 브랜드 및 원료의 재배 환경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프리미엄 유기농 코스메틱 브랜드 ‘알티야 오가닉스’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농무부 USDA의 NOP 인증을 받은 브랜드다. 유기 농산물 생산을 위해 3년 전부터 토양에 화학 비료나 살충제 등의 사용을 금하는 등 오염에서 철저히 배제된 환경에서 재배한 원료를 주원료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100%에 가까운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로즈 애플 라인세트’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로즈 애플 라인은 기존 화장품의 주원료인 정제수 대신 사과의 수분과 영양을 담은 사과 추출액을 사용해 피부 보습력이 탁월하다.

풀무원 ‘귀인 홍삼 활력원’은 단순한 농약 사용의 규제뿐 아니라 토양에서부터 비료, 수질관리 등 까다로운 재배환경에서 키워낸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인삼으로 사포닌 함량이 높고 일반 홍삼에 비해 맛과 향이 우수하다. 면역력 증진과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줘 40~50대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좋다.

우리 아이의 건강과 직결되는 옷, 몸에 바르는 보디용품, 쉽게 입으로 가져가는 장난감 등은 친환경 제품인지 꼼꼼히 따져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오가닉샵 ‘피터후드 우주복’은 국제유기농산물인증협회(OCIA)의 엄격한 인증을 거친 100% 친환경, 무형광 면으로 만들어져, 민감한 아기 피부도 자극 없이 부드럽게 감싸 준다. 알티야 오가닉스 베이비세트 ‘베이비 버텀 밤’ ‘베이비 마사지 오일’은 USDA 인증 제품으로 화학성분, 인공 색소 및 인공 향뿐만 아니라 제품 원료에 들어 있을지 모르는 농약 잔류물 걱정이 없어 약한 아이에게 사용할 수 있다.

유기농 아기 인형 브랜드 ‘마임’도 OCIA, 글로벌유기농인증기관(GOTS) 등 유기농 인증과 에코텍스 스텐더드 등 세계적인 섬유 인증 기관에서 인증받은 브랜드다. 톰 크루즈의 딸 수리 크루즈의 인형으로 유명세를 탄 ‘빅토리아 버니’가 어린이용 선물로 인기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