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할 때 '찌릿', 승강기 버튼만 눌러도, 옷을 벗을 때도 '찌릿찌릿'. 시도때도 없이 정전기가 일어나는 요즘이다.

정전기는 때로는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특히 피부가 건조한 사람, 피부병이나 당뇨병을 앓는 사람, 노인 등은 사전에 정전기를 차단하는 예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고보습 모이스처로 수분 보호막 형성

겨울철 여성들은 스타킹이나 레깅스를 즐겨신는다. 그런데 스타킹 등 옷에 들러붙어 스커트가 말려올라가는 일을 누구나 한번쯤은 겪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선 보습력이 뛰어난 제품이 필요하다. 드레뮤의 '캐시미어' (240ml, 48,000원)는 우수한 보습력을 자랑하는 이뮤 오일을 완전 정제하여 비타민과 아미노산, 일랑일랑 에센셜 오일과 조합한 고보습의 바디 로션으로 피부 깊숙히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여 피부탄력을 증진시켜주고, 거칠고 건조한 피부를 부드럽고 매끈한 피부로 가꿔준다.

고보습 제품인 '캐시미어'는 겨울철 피부에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준다. 사진제공=드레뮤

▶오일로 보습력 증가

피부 깊숙히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여 보다 오랫동안 촉촉한 피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습력이 뛰어난 바디 오일을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 샤워 후 물기를 닦아내기 전에 오일을 발라주면 오일이 피부에 바로 흡수되어 끈적이지 않는 보습막을 형성할 수 있다. 팔, 다리, 복부와 같이 활동량이 많고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에 집중적으로 발라주면 좋다. 알티야 오가닉스 '불가리안 로즈 마사지 바디 오일' (100㎖/ 5만6000원)은 항산화와 노화 방지 효과가 우수한 장미를 유기농으로 재배, 스팀 증류하여 얻어낸 오일에 쯔라베쯔 오일, 카렌듈라 오일, 토코페롤 등과 조합한 제품. 특히, USDA유기농 인증성분 99%이상으로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모발 관리 제품인 아베다의 '라이트 엘리먼츠 스무딩 플루이드'. 사진제공=아베다

▶모발관리로 '찰랑찰랑'한 머릿결을

모발 관리에도 특별히 신경을 써야할 때다. 한번 머리 끝이 갈라지면 심지어 불 붙듯 순식간에 타 들어가게 마련이니 예방만이 살길이다.

방법은, 레깅스나 스커트에도 정전기방지 로션을 바르듯이 모발에도 헤어로션을 바르는 것. AVEDA의 '라이트 엘리먼츠 스무딩 플루이드' (100㎖ 3만9000원)는 무게감 없이 바르는 즉시 영양분들이 모발로 흡수되어 절대 끈적이지 않으면서 모발이 반짝이며 자연스럽게 흐르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링/피니싱 제품. 유기농 호호바는 모발에 보습과 컨디션을 향상 시켜 주며, 비타민 E는 모발을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겨울철 의류 '뿌려주는 것만으로' 정전기 방지, 항균· 소취 가능

건조한 실내에서 오래 방치되어 있던 옷들도 정전기 발생의 주된 요인 중 하나이다. 정전기가 민감한 피부에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으면 이는 간지러움 등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고 나아가 심각한 피부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다. 옷을 입기 전 식초 3~4 방울 떨어뜨린 물을 분무기에 담아 뿌리면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 섬유나 니트 소재의 옷을 함께 놓으면 정전기가 더욱 심해지므로 사이사이에 신문지나 면 소재 옷을 끼워 보관하면 정전기 발생을 예방해 준다. 세탁시 식초나 섬유 유연제를 넣어주는 것도 정전기를 막아 주는 효과적인 방법이다.스프레이형인 피죤의 '스프레이 피죤' (4800원)은 가볍게 뿌려주는 것만으로 정전기 방지, 항균· 소취가 가능한 제품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