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기자] 어느 덧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는 가을이 만연하고 있다.
요즘에는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가 그립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차는 심신의 피로를 풀어줄 뿐만 아니라 피부 케어에도 도움이 된다.
올가을 가을에 어울리는 티 성분으로 예뻐지는 티 뷰티법 제안한다. 피부 트러블에 제격인 녹차,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는 카모마일, 윤기나는 피부를 만들어주는 장미차로 아름다워지는 방법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녹차로 혈관도 맑게, 피부도 맑게~
녹차의 효능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녹차는 기순환을 원활히 해주고 체내에 쌓이는 글리코겐을 분해하는 효과가 탁월해 비만예방에도 효과적이며 혈관을 맑게 하여 동맥경화를 예방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피부 타입에 관계 없이 피부 수렴, 피부 진정 효과가 있다. 특히 녹차는 각질과 트러블로 인해 민감해져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효과가 뛰어나다.
녹차의 탄닌 성분은 기미나 주근깨 등 잡티의 원인이 되는 노폐물과 피지 제거에 도움을 주고 피부탄력에 탁월한 뷰티 원료다. 마시고 남은 녹차 티백을 우려낸 물로 세안을 해주거나 가루녹차를 꿀과 밀가루 등과 함께 섞어 걸쭉하게 섞어 녹차팩을 만든 후 얼굴에 얇은 거즈를 덮어 그 위에 녹차팩을 펴바르고 20분 정도 경과한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 주면 주름 방지는 물론 윤기 나는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싸이닉의 그린 파우더 워시는 녹차잎이 함유돼 세안 후에도 수분을 머금은 듯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해 준다. 녹차의 탄닌 성분이 각질 및 모공 케어를 도와 깨끗하게 클렌징해주며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항산화 작용 및 피부 진정 효과를 준다.
● 카모마일로 몸도, 피부도 릴렉스 하게~
카모마일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불면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지녔다. 이는 불안, 긴장, 노함, 공포와 같은 극한의 감정을 완화해주는 작용을 하며 신경 진정 작용으로 근육통, 수축 관절 등의 고통을 덜어주고 두통, 편두통, 치통과 같은 통증이 있을 시 섭취하면 통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뾰루지,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성 피부를 잠재워 과민성 피부와 알레르기에도 도움이 된다. 카모마일을 반컵의 물에 넣고 물이 차 두 스푼 정도 남을 때까지 끓인 후 충분히 식힌 다음 우유에 섞는다. 이를 화장솜에 적셔 팩을 해주면 우유에 포함된 젖산이 안티에이징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이로와지의 보테니컬 안티링클 수딩 세럼은 즉각적인 주름 개선 및 피부 결 개선을 위한 안티에이징 엑스퍼트 세럼이다. 이 제품의 유기농 카모마일 성분은 피부를 진정시켜 쉽게 관리되지 않는 트러블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 장미 향기로 건강하고 부드러운 피부 만들기~
장미에는 레몬의 20배에 달하는 풍부한 비타민C와 석류의 8배인 에스트로겐이 포함돼 있어 노화방지, 숙취해소, 항암효과에 도움이 된다.
장미꽃은 간과 위를 부드럽고 시원하게 해 기를 흐르게 하고 혈을 통하게 한다. 또한 생리조절과 몸을 보양하여 피부를 윤기 나게 할 뿐만 아니라 장미꽃 잎은 피부를 보호하고 영양 공급에 탁월해 양귀비는 목욕 시 장미 꽃송이를 담궈 놓고 쓰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양귀비와 같은 부드러운 바디 피부를 원한다면 굵은 소금과 싱싱한 장미를 3:1로 준비하고 투명한 용기에 소금과 장미를 켜켜이 넣고 밀폐시켜 약 1주일간 보관한 뒤 샤워 후 장미 소금으로 온 몸을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면 된다.
알티야 오가닉스의 불가리안 로즈오일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장미 생산지인 불가리아 중앙에 위치한 농장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된 장미를 수작업으로 수확하여 스팀 증류 방식으로 생산한 유기농 순수 오일이다. 깊고 오묘한 향으로 명품 향수, 화장품 및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사용될 정도로 퀄리티가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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